퀸스랜드한인회 “브리즈번에 영사관 분관 설치돼야”
퀸스랜드한인회 “브리즈번에 영사관 분관 설치돼야”
  • 이석호 기자
  • 승인 2015.07.03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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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처리될 민원 2,500건··· 워킹홀리데이 포함하면 5만명 퀸스랜드에 거주

▲ 현광훈 퀸스랜드한인회장.
시드니총영사는 지난 6월19일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브리스번시 쿠라비에 있는 한인장로교회에서 정기 순회영사를 실시했다. 이날 순회영사에서는 총 34건의 민원업무가 처리됐다. 여권관련 민원이 109건, 공증업무가 135건, 신원조회 증명서 관련 업무가 103건 등이었다.

총영사관이 일반적으로 처리하는 민원업무의 1.5배에 달하는 수치. 때문에 약 1시간을 연장해 오후 5시가 되서 업무가 끝이 났다고 한다. 퀸스랜드한인회(회장 현광훈)는 “2개월마다 정기적으로 실시되는 순회영사에서 평균 250건 정도의 민원업무가 브리즈번에서 처리된다”고 설명했다.

특히 골드코스트 지역은 약 150건의 민원업무가 처리되고 있다. 이에 따라 2015년 한해 퀸스랜드주 지역에서 처리될 민원업무는 2,500건. 정기 순회영사 때마다 민원은 더욱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라고 한인회는 전했다.

이 지역 교민수는 약 4만명. 워킹홀리데이 비자와 학생비자로 온 한국인을 포함하면 5만명의 한국인이 거주하고 있다. 퀸스랜드는 시드니 다음으로 호주에서 교민이 많다. 워킹홀리데이 비자로 호주에 들어오는 한국인의 절반이 퀸스랜드주로 오고 있다는 통계도 있다.

한인회는 “퀸스랜드주에 영사관 분관이 조속한 시일 내에 설치돼야 한다”고 현지의 목소리를 전했다. 교민들이 늘어남에 따라 사건, 사고 민원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기 때문이라는 것. 현지 순회영사를 총괄하는 양동목 영사도 “현재 처리되는 양으로 보아서 브리즈번에 영사관 분관이 설치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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