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티나 한인 이민 50주년을 기념하는 미술전시회가 개최된다.
아르헨티나 한인회(회장 이병환)는 '한국의 창'이란 주제로, 20일(현지시간) 부에노스아이레스시 파시피코 백화점 2층에 있는 보르헤스 문화센터에서 개막한다고 밝혔다.
다음 달 14일까지 열리는 미술전에는 다양한 시각예술 분야에서 활동하는 한인과 현지인 예술가 38명의 작품이 선보일 예정이다.
김선주, 김윤정, 문진식, 송계숙, 조문일, 조미선(이상 서양화), 김란, 김윤신(이상 조각), 박상수, 전영웅, 차은주(이상 사진), 임경우(도예), 김경애, 나연, 박승길, 이송자, 조용화, 임경우, 닐다 페로 스나이데르, 리카르도 부르고스, 미겔 카라카치안, 알도 파파렐라(이상 동양화), 신에바(비디오아트) 등 여러 작가의 미술 세계를 만날 수 있다.
한인이 아르헨티나에 공식 이민을 통해 첫발을 디딘 것은 1965년 10월14일. 한인들은 '어제 오늘 내일, 함께하는 50년'을 슬로건으로 내걸고 이민 50주년 기념행사를 마련했고, 이번 전시회는 그 일환으로 열리게 됐다고 한인회 측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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