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독독도지킴이단, 함부르크서 제5회 독도 세미나 개최
재독독도지킴이단, 함부르크서 제5회 독도 세미나 개최
  • 이석호 기자
  • 승인 2015.09.16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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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지킴이단 2012년부터 매년 세미나 열며 독도 홍보

▲ 제5회 동해, 독도 세미나가 9월 5일 함부르크(Fraenkel Str.3 22307)에서 열렸다.[사진제공=재독독도지킴이단]
동해 및 독도에 관한 고지도 620여점을 수집하고 동해·독도가 표기된 세계지도 1만부를 제작·배포하는 등 독일에서 독도가 한국의 영토임을 알리는 활동을 하고 있는 재독독도지킴이단(단장 하성철)이 9월 5일 함부르크에서 ‘제5회 동해, 독도 세미나’를 개최했다.

2009년 6월 설립된 재독독도지킴이는 창립 당시 독도 세미나를 개최했으며, 2012년부터 매년 한차례씩 세미나를 열고 있다. 1~3회까지는 베를린에서 개최했으며 제4회는 에센 소재 재독한인문화회관에서, 그리고 이번 제5회 세미나는 함부르크에서 개최한 것.

재독독도지킴이단에 따르면, 동북아연구재단, 주독대사관한국문화원(원장 윤종석), 함부르크한인회(회장 곽용구), 재독한인회총연합회 후원으로 이루어진 이번 세미나는 홍성근 동북아역사재단 독도연구소장, 이동규 주함부르크한국총영사관 영사, 독도연구소 운영관리실 백정수 씨, 프랑크푸르트 알게마인자이퉁 Carsten Germis 기자와 재독독도지킴이단원, 함부르크 교민 등 150여명이 참가했다.

세미나는 김진구 홍보이사가 2009년 6월 5일 설립된 재독독도지킴이단의 활동 상황을 소개하는 것으로 시작됐다. 이어 독도영상물 시청, 홍성근 동북아역사재단 독도연구소장의 기조연설 시간이 마련됐다. 홍성근 소장은 ‘독도는 역사다’라는 제목으로 최근 10년 일본의 독도 교육 및 홍보 현황에 대해 설명했다.


일본은 2005년 3월 시네마현에서 ‘죽도의 날’ 조례를 제정한 이후 연례적인 독도 이벤트로 독도문제의 상시화를 통해 국내외 여론 확산을 도모하고, 정부 인사의 독도 영유권 주장 및 독도 동영상 유포 등을 통해 수시로 도발하고 있다고 홍 소장은 설명했다.

이어서 하성철 단장의 ‘독도 바로 알기’와 ‘재독독도지킴이단이 수집한 고지도 발표’가 있었다. 하 단장은 개인적으로 620여점의 고지도를 수집했다면서 그 가운데 동해나 독도가 표기된 고지도들은 독도가 한국 땅임을 증명할 근거를 마련하는 데 중요한 자료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발제자로 나온 프랑크푸르트알게마인자이퉁(FAZ) Carsten Germis 기자는 한일 간의 독도문제는 남북한 문제나 센카쿠 열도를 두고 중국과 일본이 대치하는 문제에 밀려 크게 알려지지 않았지만 일본에 주재하면서 위안부 문제와 함께 독도문제가 한일 간의 첨예한 문제라는 것을 알게 됐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재독독도지킴이 나준수 고문의 ‘해방 후 독도를 위요한 한일 간의 분쟁의 원인과 쟁의의 변천 과정’에 대한 강연이 있었다. 이어 함부르크 한인회 곽용구 회장의 독도수호결의문 낭독 후 신성식 수석 부단장의 폐회사로 세미나는 막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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