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국에 대한 鄕愁 가득 ‘베를린간호요원회 문화행사’
고국에 대한 鄕愁 가득 ‘베를린간호요원회 문화행사’
  • 베를린=나남철 해외기자
  • 승인 2015.09.23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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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2년 창립한 요원회, 매년 문화행사 개최하며 한-독문화교류


‘2015년도 베를린간호요원회 문화행사’가 최근 독일 베를린 Werkstatt der Kulturen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에는 주독한국대사관 김동업 공사·최한정 영사, 윤행자 한독간호협회장, 양봉자 브레멘한인회장, 김대철 베를린한인회장, 오상용 베를린 글뤽아우프회장, 정정수 겨레얼살리기 베를린지회장을 비롯해 300여 명이 참석했다.

1부 행사에서는 지준자 고문의 나이팅게일 선서, 김 도미니카 베를린간호요원회 회장·김동업 공사·김대철 회장의 인사말 등이 마련됐다.

김 도미니카 회장은 독일어와 한국어로 “본회는 1972년 창립 이래 베를린에서 수많은 문화행사를 개최함으로써 한-독 문화교류에 이바지했다”고 강조했다. 또 “회원들의 건강에 보탬이 되는 건강세미나를 열었고 강습회, 일일 여행을 통해 회원들 간의 상호친목을 다졌다”고 밝혔다.

김동업 공사는 “머나먼 타국에서 우리나라 전통문화를 보존, 보급하며 독일 이웃에게 한국인의 좋은 이미지를 심어주신 베를린간호요원회의 모든 회원들은 한국을 대표하는 민간사절”이라며 베를린간호요원회를 치하했다.

김대철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베를린간호요원회는 한국의 경로사상을 실천하기 위해 이 문화행사를 시작했다”고 말하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제2부 문화행사는 김혜경 교수, 서영란·조혜옥 씨의 입춤으로 시작됐다. 전통춤 청소년 그룹인 화동은 봄날을 춤으로 생동감 있게 표현했다. 이어 우리무용단의 아리랑 춤, 김혜경 교수의 지전춤, 서영란·조혜옥 씨의 한량무, 화동의 소고춤 등 공연이 진행됐다. 소솔이는 ‘독도의 노래와 뱃노래’를 한국 고유의 창법으로 불렀다. 윤영훈 성악가의 ‘강산에 살리라’ ‘산촌’, 메아리합창단과 한인여성합창단의 ‘강강술래’ ‘고향의 봄’ 등은 관객들의 향수를 불러일으켰다.

수준 높은 예술가들의 공연을 본 행사 참가자들은 현 회장단과 임원진에게 격려와 감사를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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