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와 문화체육부가 멕시코, 페루, 브라질에 대규모 문화콘텐츠 카라반(caravane)을 파견한다.
외교부는 “중남미 국가들과의 협력기반을 강화하고 문화콘텐츠 분야의 교류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중남미 문화콘텐츠 카라반(caravane)’을 11월18일부터 28일까지 멕시코 칸쿤, 페루 리마, 브라질 상파울루에 파견한다”고 밝혔다.
이번 카라반에는 외교부와 문체부 대표단뿐만 아니라 한국콘텐츠진흥원,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국제방송교류재단과 방송·게임·애니메이션·캐릭터 등 문화콘텐츠 기업 16개사, 그리고 플랜트·건설·전력 기자재 기업 38개사가 참여한다. 정부 대표단과 국내기업들은 이들 기업들과 현지에서 수출상담회와 한류공연 등을 가질 예정이다.
먼저 우리 애니메이션 업체들은 18일부터 20일까지 멕시코 칸쿤에서 열리는 ‘2015 TV·방송 박람회’에 참가해 현지 TV방송사를 포함해 50여개 회사와 수출상담회를 갖는다. 19일에는 카라(Kara)의 규리, F.T.A 가리온 등이 출연하는 한류공연을 펼친다.
21일 페루 리마에서는 ‘K-Pop의 밤’ 행사가 열린다. 페루 정부와 문화계 인사, 외교단 및 한류 팬 4,000여명을 초청, 한국문화의 다양성을 보여줄 예정이라고 외교부는 설명했다.
중남미 최대 콘텐츠 시장이자 문화중심지인 브라질 상파울루에서도 관련 사업이 진행된다. 문화콘텐츠 기업 12개사와 플랜트 및 건설, 전력 기자재 기업 38개사가 공동으로 23일에 상파울루에서 수출상담회를 열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멕시코 칸쿤, 페루 리마, 브라질 상파울루서 수출상담회·한류공연 개최
저작권자 © 월드코리안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