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희권 대사, 이길수 스페인총연 회장 등 200여명 참석
스페인 마드리드한인회(회장 이인철)는 “12월19일 INEF(Universidad Politécnica de Madrid)에서 2015 재스페인 마드리드 한인송년의 밤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전했다.
한인회에 따르면, 이날 행사에는 박희권 주스페인대한민국 대사, 이길수 재스페인한인총연합회장, 고광희 유럽한인경제인단체총연합회장, 이병민 민주평통자문회의 스페인 지회장, 김춘희 마드리드한글학교장, 현춘남 마드리드목회자협의회장 등 한인 200여명이 참석했다.
1부에서 이인철 마드리드한인회장은 새해에는 스페인에 거주하는 한인들이 한인단체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고, 박희권 주스페인 한국대사는 축사를 통해 스페인의회가 한국 외교정책 및 대북정책 지지결의안을 채택한 것에 대해 “이는 커다란 외교적 성과”라고 강조했다. 박 대사는 또 “내년 봄 펠리페 6세가 아시아 국가로는 가장 먼저 한국을 방문할 예정”이라면서 “이는 스페인 왕실 정부가 한국을 그만큼 중요시한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이어 마드리드한인회, 마드리드한글학교, 마드리드한인청년회, 재스페인총영합회, KOWIN 스페인 등 여러 한인단체들의 활동보고가 있었다.
2부에서는 기타리스트 이원지, 피아니스트 김유경, 소프라노 고정아, 테너 정창우의 공연과 제4회 유럽한인 차세대 한국어 웅변대회에서 스페인 대표로 참가해 대상을 받은 이시은양의 연설이 진행됐다고 한인회는 전했다. 이어 아코디언, 바이올린, 첼로 연주와 노래, 춤 등 공연과 경품시간이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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