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트리아 한인단체들, 북 핵실험 규탄대회
오스트리아 한인단체들, 북 핵실험 규탄대회
  • 정인식 기자
  • 승인 2016.02.29 09: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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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26일 오스트리아 한인문화회권서 120여명 참석

민주평통북유럽협의회 오스트리아분회(분회장 천영숙)와 재오스트리아한인연합회(회장 정종완)는 2월27일 비엔나 국제기구 옆에 있는 오스트리아 한인문화회관에서 북한의 핵실험 및 장거리 미사일 발사에 대한 규탄대회를 열었다고 29일 전했다.

이날 규탄대회에서는 민주평통 유럽지역회의 박종범 부의장과 김봉재 간사, 재오스트리아한인연합회 정종완 회장 및 역대 회장단, 민주평통 천영숙 분회장을 비롯한 오스트리아 민주평통위원, 한글학교 교사진, 한인간호사협회, 한인여성합창단, 한인학생회, 경제인협회 단체장 등 120여명의 참가자들이 각기 프랭카드와 팻말 등을 들고 태극기를 흔들면서 규탄 성명을 낭독했다.

▲ 민주평통 오스트리아분회 등 오스트리아 한인단체들이 2월27일 오스트리아 한인문화회관에서 북한 핵실험 및 장거리 미사일 발사 규탄대회를 열고 있다.[사진제공=민주평통 유럽지역회의]
천영숙 분회장은 대회사에서 “우리는 북한이 체제 유지를 위해 북한 주민들의 자유와 삶을 속박하며 국제사회의 수차례 경고를 무시하고 또다시 이같은 도발행위를 저지른 것을 절대 용납할 수 없는 도전으로 규정하고 이를 강력히 규탄한다”고 말했다.

박종범 민주평통 유럽지역회의 부의장은 규탄사를 통해 “현재 유엔 안보리는 북한에 대한 제재 결의안 심의에 착수했고, 제재 수위는 유례 없는 최상의 수준이 될 것”이라며 “북한이 핵개발을 포기하고 진정한 변화와 평화의 길로 나설 것을 촉구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재오스트리아한인연합회, 민주평통 오스트리아분회, 한인간호사협회, 한인여성합창단, 한인학생회, 경제인협회 등 각 단체장들이 공동 작성한 ‘대북 규탄 성명서’를 정종완 재오스트리아한인연합회장이 낭독했다.

매서운 추위와 강풍 속에서 1시간 가량 진행된 규탄대회는 참석자들이 ‘우리의 소원은 통일’ 노래를 합창하면서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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