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숙 월드옥타 프랑크푸르트지회장 취임
김경숙 월드옥타 프랑크푸르트지회장 취임
  • 현혜경 기자
  • 승인 2016.02.29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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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한인무역협회(World OKTA) 프랑크푸르트지회는 2월26일 프랑크푸르트 코트라 유럽본부(본부장 김두영) 회의실에서 전임 곽문환 지회장, 신임 김경숙 지회장 이·취임식을 열었다고 현지 매체인 우리뉴스가 보도했다.

우리뉴스에 따르면, 김경숙 신임 회장은 취임사에서 “옥타 발전과 프랑크푸르트지회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하고 그동안 지회 발전에 기여한 곽문환 전임 회장의 노고에 경의를 나타냈다. 김 지회장은 또 강순원 부회장 등 신임 임원들에게 임명장을 전달하며 열심히 노력해줄 것을 당부했다.

▲ 월드옥타 프랑크푸르트지회가 2월26일 프랑크푸르트 코트라 유럽본부에서 회장 이·취임식을 열고 있다.[사진제공=우리뉴스]
김두영 코트라 유럽본부장은 축사에서 김 회장 취임을 축하하고 이어 파독 근로자들이 한국 경제발전에 미친 영향을 조목조목 설명해 참석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김 본부장에 따르면 독일로 파견된 인력은 광부 7,936명, 간호사 1만32명이며, 여기에 기능공을 포함하면 총 1만8,899명이다. 이들이 1964년에 벌어들인 돈은 한달 평균 789마르크에 이른다. 이 돈의 가치는 1년 반 동안 저축하면 당시 한국에서 서울 미아리에 있는 집을 한채 살 수 있을 정도였다. 1965년 한국의 총수출액은 1억 7,500만달러인데, 당시 파독 근로자가 송금한 액수는 270만달러로 그 비중이 1.6%에 달했다. 1967년에는 총수출액 3억2,000만달러의 1.8%인 580만달러를 고국으로 송금했다.

김 본부장은 “파독 근로자 송금액은 수출용품을 만들기 위한 재료비 등이 포함되지 않은 순익에 해당하므로 실제 비중은 이보다 훨씬 더 높았다”면서 파독 근로자의 한국 경제발전 기여도를 부각시켰다.

그는 이어 “우리나라 국민총생산은 1962년 23억달러이던 것이 2015년에는 1.5조달러로 50여년 만에 500배로 늘어났고, 1인당 국내총생산(GDP)은 1962년에 107달러이던 것이 2015년에는 2만7,513달러로 늘어났다”면서 “참고로 2015년 독일의 1인당 국내총생산은 4만1,276달러”라고 설명했다. 또 “우리나라 수출액은 1962년 5,400만달러에서 2016년 5,320억달러로 1만배 늘어났다”면서 월드옥타 프랑크푸르트지회의 활약을 기대했다.

이날 이·취임식에는 유제헌 재독한인총연합회장, 박선유 프랑크푸르트한인회장, 김대경 월드옥타 뒤셀도르프지회장 등이 참석했다고 우리뉴스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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