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4일 정기 상임이사회서 결정
세계한인상공인총연합회(이하 세총)가 2016년도 특별사업으로 ‘세계시장을 향한 대한민국 농수산식품 명품대전’을 10월19일부터 22일까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AT센터에서 연다. 세총은 2016 정기 상임이사회를 3월4일 오전 서울 방배동 대판수사에서 열고 ‘농수산식품 명품대전’을 비롯해 2016년도 사업을 확정했다.
농수산식품 명품대전은 세총이 처음 추진하는 사업으로, 우리 농산물식품의 수출을 돕고 국내 농업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이 사업을 추진한다고 설명했다. 세총은 산하조직인 한상기업인회와 협력업체인 (주)한상과 공동으로 이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세총은 또 다른 특별사업으로 새터민 다문화가정 청소년 직업교육 지원사업을 펼친다. 오는 7월 이후에 서울한옥박람회 조직위원회 등이 주최하는 한옥캠프에서 새터민과 다문화가정 청소년을 대상으로 관련 교육이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이외에 세총은 올해 지속사업으로 △중국 상해, 북경 한상지도자대회 개최(4월~5월) △동북아/동남아지역 한상지도자대회 개최(7월, 일본) △세계한민족청년지도자대회(10월, 서울·경기) 후원 △미주지역 한상지도자대회 개최(12월)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날 정기 상임이사회에서는 2015년도 사업보고 및 결산승인, 2016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 승인 등이 안건으로 다뤄졌다. 김덕룡 이사장, 이경재·양창영 부이사장과 스티븐 권(라스베가스)·정병식(시카고)·강태흥(시카고)·이봉섭(몬트리올)·박광근(프랑스) 상임이사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기타 토의 시간도 마련돼 이봉섭 캐나다 한인실업인협회장이 ‘한상총연의 발전방안 모색’이라는 주제로 발표를 했다. 이 회장은 “세총은 한국의 큰 자산”이라며 “해외 한상들이 단체에 좀 더 참여할 수 있도록 새로운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동명 유럽한인상공인총연합회 부회장은 “실질적인 비즈니스 교류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세총이 그 역할을 다해야 한다”고 말했다.
앞서 김덕룡 이사장은 인사말에서 “14개월째 수출이 감소하는 등 한국이 경제적으로 위기를 맞고 있다”며 “한국이 이런 위기의 상황을 전환하기 위해서는 750만 해외동포와 협력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양창영 부이사장은 “내년에 세총 창립 25주년을 맞는다”며 “세총의 발전을 위해 힘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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