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말 유대인센터 구입계약
뉴욕한인봉사센터(KCS)가 미국 뉴욕 퀸즈에 대규모 한인커뮤니티회관을 설립한다. 비영리 사회봉사기관인 KCS는 3월7일 본지에 “지난달 말 퀸즈 베이사이드 32애비뉴에 위치한 유대인센터 구입계약을 마쳤다. 오는 7월에서 9월까지 KCS의 6개 기관 중 2개 기관이 이곳으로 우선 이전한다”고 밝혔다.
KCS는 1973년 창립된 종합복지기관으로 매일 1,200명에게 노인, 이민, 직업훈련, 보건, 정신건강, 가정·청소년 분야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KCS가 구입한 유대인센터는 대지 1,500평, 건물면적 1,000평 정도의 건물로, 비좁은 뉴욕 시내에서는 상대적으로 큰 규모다.
KCS는 약 750만달러에 이 건물을 구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중순 유대인센터에 매입의향서를 제출했고 우선 매입협상 대상자로 결정, 지난달 말에 최종적으로 구입계약을 마쳤다. 앞으로 새로운 한인커뮤니티회관에서 운영되는 프로그램은 미국 정부가 상당부분 지원할 예정이다.
김광석 KCS 회장은 “새로 구입한 한인커뮤니티회관은 원스톱 서비스센터와 한인들의 모임장소로 활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특히 “KCS는 순수 봉사단체”라며 “한인들을 위한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장소로 한인커뮤니티회관이 활용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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