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달선 회장 “한국-이스라엘 청년 교류 활성화될 것”
양달선 회장 “한국-이스라엘 청년 교류 활성화될 것”
  • 이석호 기자
  • 승인 2016.03.09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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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스라엘 워킹홀리데이협정 발효되면 최장 1년간 관광 및 취업

▲ 양달선 이스라엘한인회장
“올해 한국-이스라엘 워킹홀리데이협정이 정식으로 발효될 예정입니다. 한해 200명 규모의 젊은이들이 이스라엘로 올 것으로 기대됩니다.” 양달선 이스라엘한인회장은 “많은 한국 청년들이 이 프로그램을 통해 이스라엘을 배우고 현지 젊은이들과 좋은 교류를 나누길 바란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한국과 이스라엘 워킹홀리데이협정은 2013년 체결됐다. 우리나라는 중동지역 국가와 최초로 이스라엘과 이 협정을 체결했다. 양국 청년들은 상대국가에서 최장 1년 동안 머물며 관광 및 취업을 할 수 있다.

양 회장은 3월9일 본지와의 이메일 인터뷰에서 “우리나라와 이스라엘 간 운전면허 상호인지협정이 발효된 것도 이스라엘 한인사회의 주요 이슈”라고 했다. 지난해 12월22일 윤병세 장관이 아비그도르 리버만 이스라엘 외교장관과 이 협정에 서명해, 60일이 지난 3월부터 우리 국민이 한국의 운전면허증으로 이스라엘에서 운전을 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지난해 이집트에서 발생한 한국인 상대 버스 테러, 가자 전쟁 등으로 이스라엘을 찾는 한국인 방문객 수가 급감했다. 약 3만명의 관광객이 이스라엘을 찾는데 60%의 관광객이 줄어든 것으로 전해졌다. 워킹홀리데이와 운전면허 상호인지협정은 교민사회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이스라엘 교민사회는 유학생, 주재원, 결혼이민자, 여행업 종사자 등으로 구성돼 있다.

때마침 주이스라엘한국대사관이 개설 23년 만에 단독 청사를 갖는다. 세계적인 창업도시이자 IT중심지로 유명한 텔아비브 중심가에 청사를 마련했다. 개관식은 10일 진행될 예정이다. 새로 문을 여는 대사관 건물은 지상 4층 지하 1층의 연면적 3,768㎡ 규모다.

양 회장은 지난해 말 연임했다. 12월20일 예루살렘 세인트죠지호텔에서 취임식을 가졌다. 임기는 1년. 1995년부터 이스라엘에 체류하기 시작한 그는 IMF 때 잠시 한국으로 철수했다가 1999년에 다시 입국해 사해화장품, 쇼핑센터, 한국 식당 등을 운영했다. 그는 올해 한인회가 △봄맞이 가정의 날 행사 △8·15 광복절 행사 △12월 정기총회 및 송년의 밤 등을 개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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