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개발청(청장 이병국)은 독일 베를린에서 3월9일부터 13일까지 열리는 국제관광박람회에 한국관광공사(사장 정창수)와 공동으로 참가해 새만금 관광자원을 홍보했다고 10일 밝혔다.
새만금개발청에 따르면, 이병국 새만금개발청장은 한국관과 외국관을 돌아보며 각국 관광업계 관계자들에게 새만금 관광자원을 설명했다. 그는 “새만금은 기네스북에 등재된 세계 최장의 방조제와 63개의 섬으로 이루어진 신비로운 고군산군도, 변산반도 국립공원 등 매력적인 관광자원을 다량 보유하고 있으며, 주변 지역에서는 연중 다채로운 공연, 축제, 레포츠 행사 등이 열리고 있다”면서 꼭 한번 방문해 볼만한 관광지라고 소개했다.
이 청장은 또 괴테의 작품 ‘파우스트’를 예로 들며 “파우스트가 바다에 제방을 쌓아 간척지를 만들어 수백만의 사람들이 일하면서 자유스럽게 살 수 있는 국토를 건설했듯이 새만금은 괴테의 꿈이 재현되는 곳”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박람회 참가는 지난해 새만금청과 관광공사가 체결한 ‘새만금 관광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에 대한 후속조치로 이뤄졌다.
이 청장은 국제관광박람회 참석 외에도 독일의 유명한 관광 주간지인 티티지 아시아(TTG ASIA)와의 인터뷰를 통해 세계가 주목할 관광명소가 될 새만금의 미래가치를 홍보했다.
한편, 이 청장은 독일에 살고 있는 세계어린이태권도연맹 박수남 총재와 만나 무주에 있는 태권도원과 새만금을 연계하는 관광코스에 대해 논의했으며, ‘태권도원’을 방문한 세계 각국 어린이 태권도인들이 무주와 인접해 있는 새만금을 방문할 수 있도록 관심과 협조를 부탁했다고 새만금개발청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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