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20일 한사랑종합학교서 취업설명회
미국 최대 건축자재 유통회사인 홈디포(Home Depot)가 버지니아 한사랑종합학교 학생들의 취업을 돕기로 했다.
버지니아한인회(회장 김태원)가 운영하는 한사랑종합학교는 한인 이민자들의 정착과 기술인 양성을 위해 1989년 설립된 직업교육기관이다. 한인회는 3월11일 본지에 “한사랑종합학교가 3일 홈디포와 취업협력을 결의했다”며 “학교에서 전기, 배관, 냉난방, 건축 등 기술과목을 수강한 학생들의 취업을 돕기 위해 추진한 이 협력안은 매년 수만명의 직원을 새로 채용하는 홈디포의 구인난을 해결하는데도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홈디포는 남부 메릴랜드와 북버지니아 지역에 1,200명의 직원을 채용할 계획이다. 학위나 면허 등이 없어도, 영어가 완벽하지 못해도 성실하고 친절하면 홈디포 직원으로 채용될 수 있다.
홈디포는 3월20일 오후 7시 미국 버지니아주 폴스처치에 있는 한사랑종합학교에서 홈디포 오픈하우스를 연다. 홈디포의 인사 담당자들뿐 아니라, 홈디포 임원진이 참석해 홈디포를 소개하고, 취직원서 작성법 등을 안내할 계획이다.
한편, 한사랑종합학교는 올해부터 학기를 늘려 3학기로 운영하고 새로운 과목을 추가할 계획이다. 2월16일 개강한 봄학기 등록 학생수가 지난 학기보다 두배 이상 늘었기 때문이라고 버지니아한인회는 설명했다. 학교는 사무원과 교사도 추가로 채용할 계획이다.(문의: 703-534-8900)
저작권자 © 월드코리안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