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지사 김관용)는 해외에 살고 있는 12개 지역 경상북도 해외도민회 40여명과 해외자문위원협의회 10여명이 3월10일 경북 신청사 개청식 및 경북 정체성 연수에 참석하기 위해 2박3일의 일정으로 경상북도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경북도에 따르면, 이번 방문단은 일본과 미국(LA, 뉴욕), 독일, 호주, 영국 등 5개국 12개 지역의 해외도민회와 53개국 해외자문위원협의회 회장단이다.
한편, 경북도는 해외 인적네트워크 강화와 경북의 정체성 확산을 위해 지난 2010년부터 ‘세계시민으로 사는 경북인’을 찾아 그들의 삶을 재조명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는 조국 근대화와 고향 발전에 공헌한 재일본 도민회원을 중심으로 구체적인 기부 사례와 그들의 삶의 이야기를 담은 자료집을 제작해 차세대 교육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아울러 2007년부터 파독 광부와 간호사를 중심으로 구성돼 있는 재독 영남향우회를 시작으로 2013년에는 미주·유럽·호주도민회, 2014년에는 재일본도민회 연합회가 함께 ‘경북의 혼 뿌리알기’사업을 실시했다.
특히, 일본도민회 연합회에서는 회원 143명의 기부금으로 신청사 준공 기념조형물인 ‘망월(望月)’을 제작해 기증했으며, 해외자문위원협의회에서도 기증 물품에 대한 구체적인 협의가 진행중이라고 경북도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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