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병수 부산시장은 3월11일 시청 7층 국제의전실에서 핫산 타헤리안 주한 이란대사를 접견하고 자동차부품, 조선 기자재, 철강, 일반 소비재, 인프라 건설 등 여러 부문에서 부산과 이란 간 교역 및 경제협력 증진을 위한 노력에 합의했다고 부산시가 밝혔다.
서 시장과 핫산 타헤리안 대사는 이란의 국기(國技) 스포츠인 ‘주르카네 세계연맹 산하 아시아연맹 사무국이 오는 4월말 부산에 개설되는 것을 축하하고, 상호 상대 문화행사에의 참여 등 부산과 이란 간 문화 및 인적교류 프로그램도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부산에 유치되는 주르카네 아시아연맹 사무국은 당초 아프가니스탄에 연맹 사무국이 있었으나 정쟁불안으로 해외 이전을 검토하던 중 일본, 아랍에미레이트연합, 이라크 등과 경쟁 끝에 유치가 확정됐다. 또 주르카네 아시아연맹 사무국은 부산에 유치하는 첫 번째 국제스포츠연맹 기구로, 부산시의 국제기구 유치 노력에 더욱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부산시는 기대했다.
부산시는 최근 새로운 시장으로 부상하고 있는 이란에의 부산기업 진출과 이란과의 교류확대를 위해 서병수 시장의 이란 방문 등 다각적인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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