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세계 3위 자동차부품 기업 1900만달러 투자유치
충남도, 세계 3위 자동차부품 기업 1900만달러 투자유치
  • 정인식 기자
  • 승인 2016.03.11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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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희정 지사, 프랑크푸르트서 컨티테크와 투자협약

충청남도가 연매출 391억달러(47조여원)에 이르는 세계 3위 자동차부품 기업의 투자를 유치했다.

안희정 충남지사는 3월9일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크리스티앙 뇔(Christian Nöll) 컨티테크 플루이드(ContiTech Fluid Ltd.) 사장, 구본영 천안시장과 투자협약(MOU)을 맺었다고 충남도가 전했다.

MOU에 따르면, 컨티테크는 오는 2020년까지 천안5산업단지 외국인투자지역에 1900만달러를 투자해 5만3762㎡의 부지에 자동차 ‘에어컨 호스’ 등 부품 생산 공장을 세울 계획이다. 충남도와 천안시는 컨티테크가 공장을 원활하게 설립하고 가동할 수 있도록 각종 인프라와 행정을 지원한다.

컨티테크는 47개국에 19만명의 종업원을 둔, 자동차부품 분야 세계 3위 기업인 컨티넨탈그룹의 자회사다. 컨티넨탈은 올해 천안 공장을 준공하고, 앞으로 국내 2개 공장을 이전해 통합 운영하는 한편, 여유 부지에 신규 프로젝트를 투자해 천안을 ‘아시아본부(HQ)’로 육성할 계획이다.

충남도는 이번 컨티테크 유치에 따라 앞으로 5년 동안 매출 3650억원, 직접고용 350명(향후 500여명), 생산유발 3000억원, 부가가치 유발 6000억원, 1350억원의 수출 및 1150억원의 수입대체 효과를 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협약식에서 안희정 지사는 “컨티테크의 투자는 국내 자동차부품 분야 경쟁력 향상은 물론, 고용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컨티테크가 소기의 투자 성과를 거두고, 기업 운영에 불편함이 없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크리스티앙 뇔 사장은 도의 관심과 협조에 대한 감사의 뜻을 전한 뒤 “이번 투자협약이 독일과 충남의 관계가 더욱 발전하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앞으로 충남 발전을 위해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고 충남도는 전했다.

▲ 왼쪽부터 헨드릭 슈테펜 컨티테크 아시아지사장, 구본영 천안시장,안희정 충남도지사,크리스티앙 뇔 컨티테크 대표이사.[사진제공=충청남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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