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국 새만금개발청장, 새만금신항만-브레멘항 협력방안 논의
이병국 새만금개발청장, 새만금신항만-브레멘항 협력방안 논의
  • 현혜경 기자
  • 승인 2016.03.11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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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브레멘주정부 경제부차관, 브레멘물류공사 최고위원 만나

이병국 새만금개발청장은 3월11일 독일 브레멘 주정부 에카르트 셰링 경제부 차관과 브레멘물류공사(BLG) 마이클 블라흐 최고위원을 만나 새만금신항만과 브레멘항의 상호 발전 및 지속적 협력방안을 논의했다고 새만금개발청이 전했다.

이 청장은 “새만금신항만을 중국 등 동북아 물동량 증가에 대비한 물류거점, 해양관광·레저기능을 포함한 복합거점 항만으로 개발 중”이라며 “새만금신항만은 항내 정온수역(파도가 없는 잔잔한 수역)을 충분히 확보할 수 있어 선박 접안능력이 우수하고, 넓은 배후 부지를 활용할 수 있다는 차별화된 장점을 가졌다”고 소개했다.

셰링 차관과 블라흐 최고위원은 “브레멘항은 유럽 최고의 자동차 항만이며, 한국에서 유럽으로 수출하는 자동차나 비엠더블유(BMW), 벤츠 같은 유럽 차들이 한국으로 수입될 때 이용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브레멘항은 ‘경제와 생태는 적대적 관계가 아니다’라는 그린포트(Green port)로도 명성이 자자하다”면서 “브레멘항을 오가는 친환경 선박에 대해서는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등 이산화탄소 배출 감축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브레멘물류공사는 오는 6월 독일연방물류협회(BVL) 한국대표부와 한독상공회의소가 공동 주최하는 ‘한독 물류컨퍼런스’에 참석하기 위해 한국을 방문할 예정이라면서, 이때 다시 만나 구체적인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하자고 제안했다.

이 청장은 그 때 브레멘물류공사를 새만금 현장에 초청하기로 하고, 브레멘물류공사는 현장 담당자들에게 항만개발과 운영의 기술, 경험 등을 들려주기로 했다고 새만금개발청은 전했다.

▲ 사진 왼쪽부터 이동규 함부르크총영사관 영사,팀 코드센(Tim Cordssen) 브레멘 주정부 경제 노동 및 항만부 수석비서관, 이병국 새만금개발청장, 에크하르트 시에링 (Ekkehart Siering) 경제 노동 및 항만부 차관, 어성일 코트라 함부르크무역관장, 마이클 블락(Michael Blach) BLG 로지스틱그룹 최고운영위원(자동차부문 담당), 안드레아 호이첼(Andreas Hoetzel) BLG 로지스틱그룹 홍보이사.[사진제공=새만금개발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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