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는 한중 FTA를 활용해 중국을 제2의 내수시장으로 개척하기 위해 오는 3월28일 맹성규 경제부지사를 단장으로 한 대표단이 중국을 방문한다고 밝혔다.
강원도에 따르면, 대표단은 2022 동계올림픽 개최지인 북경과 화북성, 일대일로의 핵심지역인 흑룡강성 등 주요 지방정부와 중국기업연합 등 유력 경제단체를 방문해, 동계올림픽 개최지역 간 실질적 경제협력 강화, 한중 FTA 협력사업 발굴, 유력 경제단체와 투자유치설명회 공동개최, 전세기운항, 무역 및 관광교류 확대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강원도는 또 중국에서 최대인 1억명의 인구를 갖고 있고 경제가 발달한 광동성을 비롯해 산동성, 요녕성 등의 주요 도시 한국상품관에 강원도 우수상품을 우선 입점시키고, 중국 종합보세구의 한중 FTA 온라인몰과 협업체계를 구축해 강원도 우수상품의 중국시장 개척을 적극 지원한다.
아울러, 10월13일부터 10월16일까지 속초에서 열리는 GTI 박람회에 중국의 50개 기업관과 신라면세점 입점 기업관을 중심으로 한중 FTA 특별관을 운영하며, 강원도 기업과 100여개 중국 기업의 기업인 교류회를 여는 등 GTI 박람회를 중국시장 개척의 동력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강원도는 이에 앞서 지난 3월21일부터 3월22일까지 한중 FTA 지방경제협력시범지역인 위해시 대표단을 초청해 위해시 한국상품관과 쥬얼리 보석 전시판매장에 강원도 우수상품 입점과 한중 FTA시범지역 추가 지정에 대비한 경제교류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이와 함께 강원도내 의료기기업체가 중국의 까다로운 인증절차 등으로 직접 수출에 어려움이 많으므로, 위해시 의료기기업체와 부품합작을 통한 수출 방안도 논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