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서는 ‘프랑스의 날’, 프랑스서는 ‘한국의 날’
한국서는 ‘프랑스의 날’, 프랑스서는 ‘한국의 날’
  • 이석호 기자
  • 승인 2016.03.30 11: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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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클로드모네고교 행사에 이준식 부총리 참석

3월23일 프랑스 파리 13구에 있는 클로드모네고등학교에서 ‘한국의 날’ 행사 개막식이 열렸다고 파리지성이 보도했다. 한국과 프랑스의 교육교류를 위해 열린 행사로, 같은 시간 한국의 서울고등학교에서는 ‘프랑스의 날’ 행사 개막식이 진행됐다.

두 학교는 화상연결을 통해 서로의 개막식을 보았다. 한국과 시간을 맞추느라 이른 8시에 행사를 시작해야 했다고 파리지성은 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쟝 마크 아이로 프랑스 외교부장관, 이준식 사회부총리, 조희연 서울시 교육감, 모철민 주프랑스한국대사 등 150여명이 클로드모네서 열린 행사에 참석했다. 쟝 마크 아이로 장관은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한국과 프랑스의 협력 강화라고 생각한다. 젊은이들이 양국 교류에 힘을 보탤 수 있다”고, 이준식 부총리는 “양국 젊은 학생들이 서로를 깊이 이해하고 문화를 공유하는 하루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국 학생들은 먼저 프랑스 노래를, 프랑스 학생들은 우리 민요를 불렀다. 행사가 끝난 뒤 양국 인사들은 떡과 한식을 함께 먹으며 덕담을 나눴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 11월4일 서울에서 열린 한불 정상회담 합의에 따라 추진됐다. 클로드모네 고등학교, 서울고등학교뿐만 아니라 양국의 학교에서 관련 행사가 진행됐다. 한국에서 열린 프랑스의 날 행사에는 국내 141개 학교가 참여했다. 프랑스 관련 특강, 전시회, 토론회, 요리체험, 영화감상 등을 통해 4만7,000여명의 학생들이 프랑스 문화를 경험했다고 문체부는 밝혔다. 프랑스의 한국의 날 행사는 한국 관련 방과후수업(아뜰리에)을 하는 귀스타브 플로베르고등학교, 롤랑 도르줄레스중학교 등 30여개 학교들이 진행했다.

▲ 진도 아리랑을 부르고 있는 귀스타브 프롤베르고등학교 학생들.[사진=파리지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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