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대통령 정부 에너지장관 정책보좌관을 역임한 리비이(Levi)씨가 브라질 상파울로를 방문했다. 그는 27년간 미국 하원의원으로 일한 톰 랜토스 전 미 하원 외교위원장(작고)의 친손자로, 브라질 교민들은 3월29일 상파울로에 있는 Dinho 식당에서 초청 만찬 행사를 열었다.
3월31일 고대웅 브라질 재향군인회장에 따르면, 이날 행사에는 홍영종 주상파울로한국총영사, 제갈영철 한브교육협회장, 이명석 수출입은행장, 이돈성 무역보험 공사 소장, 김병구 우리은행장, 고수정 변호사 등이 참석했다.
리비아씨는 헝가리계 유태인으로, 현재 New American 연구원이자 Valence Strategic 대표로 일하고 있다. 브라질에 체류하는 동안 그는 USP법대, 토지니 프레이레 로펌에서 강연을 했다. 그의 할아버지인 톰 랜토스는 미국 의회에서 유일하게 홀로코스트를 체험한 사람으로, 2007년 일본군 위안부 결의안이 채택되는 데 크게 기여했다. 한국 정부는 그에게 수교훈장 광화장을 추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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