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선택 대전시장은 4월4일(현지시간) 독일 드레스덴에서 힐버트 드레스덴 시장과 양 도시 간 우호교류협정을 맺었다고 대전시가 전했다.
대전시에 따르면, 이번 협약은 2013년 과학기술교류협정 체결 이후 3년 만에 정식 지방외교로 격상된 것으로, 양 도시는 그동안 나노포럼, 예술공연·전시 등 활발한 교류를 이어왔다.
이에 따라 양 도시는 연구기관, 대학, 기업 등 과학기술협력 분야에서 교류를 확대하고, 청년일자리 확충을 위해 동아마이스터고와 드레스덴 직업학교 간 협력, 예술공연단 교류 등 다방면에서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권 시장은 이날 “앞으로 양 도시가 기업과 시민에게 실질적 도움이 되는 구체적 사업교류를 실시해 세계적 모범이 되는 국제도시 협력모델을 만들자”고 제안했다.
이에 힐버트 시장은 “양 도시 특성상 과학기술교류가 중점이 돼 향후 청년일자리 창출을 위한 직업훈련 등 교육분야로도 활발한 교류가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시는 세계 21개국 29개 도시와 자매우호협약을 맺고 국제도시 지방외교 활동을 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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