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통 영국협의회, 통일골든벨 대회… 북한말 퀴즈대회도 마련
민주평통 영국협의회(협의회장 이종구)는 지난 5월7일 런던의 체싱턴(Chessington) 강남한국학교에서 참가학생, 내외빈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통일골든벨 대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협의회 관계자는 “참가학생들이 문제를 알아맞히거나 틀렸을 때마다 아쉬움과 기쁨의 희비가 엇갈렸지만 점점 잊혀져가는 ‘통일’에 대한 인식을 일깨우는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참가학생들뿐만 아니라 참석한 내외빈들을 대상으로 ‘북한말 알아맞추기’ 퀴즈대회도 마련해 북한에 대한 흥미를 돋웠다. 관계자는 “북한말로 ‘가시어머니’가 ‘장모’이고, ‘몸까기’가 ‘다이어트’라는 설명에 모두 당혹스러워 하면서도 호기심을 갖고 퀴즈에 집중했다”며 “남북한의 정서와 문화를 이해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덧붙였다.
이번 대회 최우수상은 고등부 박서연 학생이, 우수상은 고등부 주하정 학생이 차지해 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 열리는 결승전 출전권을 얻었다. 비엔나 대회에서 우승하면 8월15일 방송하는 KBS 방송 ‘통일골든벨’ 모국 행사에 참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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