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송성각)은 “주영한국문화원(원장 용호성)과 영국의 권위 있는 국제 음악 축제인 ‘리버풀 사운드 시티 페스티벌(Liverpool Sound City festival)’에서 ‘코리안 스테이지’를 개최했다”고 6월1일 밝혔다.
진흥원에 따르면, 5월29일 영국 리버풀 브람레어 무어 선착장에서 진행된 코리안 스테이지 무대에 오른 6개팀은 △일렉트로닉 팝 밴드 ‘위아 더 나잇’ △2인조 얼터너티브 락 밴드 ‘레이 브릭스’△펑크 락 밴드 ‘DTSQ’ △2인조 혼성 락 듀오 ‘57’ △하이브리드 펑크 락 밴드 ‘페이션츠’ 등이다.
28일에는 지난해 이 무대를 통해 영국 현지 레코드사인 발틱 레코드와 음반 계약을 체결해 화제를 모은 ‘데드 버튼즈’의 무대가 마련됐다. 데드 버튼즈는 리버풀 사운드 시티 메인무대에서 공연을 펼쳐 현지인들의 열렬한 반응을 이끌어냈다고 진흥원은 전했다.
코리안 스테이지는 올해로 3년째 진행됐다. 한국 인디음악의 유럽 시장 진출을 돕기 위해 기획했다. 지금까지 총 15개 팀이 현지에서 공연을 펼쳤다. 리버풀 사운드 시티의 데이비드 피칠링기 대표는 “한국 인디밴드는 언제나 에너지가 넘친다. 뛰어난 연주력과 재능으로 리버풀을 찾는 음악 마니아를 놀라게 한다”며 “앞으로도 ‘코리안 스테이지’를 통해 보다 많은 한국 인디음악을 만날 수 있게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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