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총연 인수인계로 법정분쟁 일단락
미주총연 인수인계로 법정분쟁 일단락
  • 정인식 기자
  • 승인 2016.06.17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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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순회장측, 잔고 20여불 인계하고, 홈피는 인계후 바로 폐쇄해

이정순 회장이 김재권회장한테 미주총연 은행계좌와 홈페이지 등을 인계함에 따라 누가 정통성 있는 회장인지를 둘러싸고 진행된 미주총연 법정 분쟁이 사실상 일단락됐다.

미주총연 사무국은 6월17일 회원들에 보낸 이메일에서 이정순회장으로부터 은행계좌와 총연 홈페이지를 인수인계 받았다고 밝혔다.

미주총연 사무국은 하지만 홈페이지는 이정순회장측이 아이디와 패스워드를 잠근 상태에서 6월14일 인계했으며, 다음날인 15일 홈페이지를 폐쇄시켰다고 이메일에서 밝혔다.

이 같은 인수인계는 미국 버지니아 법원의 명령에 따른 것. 미주총연 사무국에 따르면 버지니아 법원은 지난 3월 21일 판결에서 김재권회장의 정통성을 인정하면서,미주총연의 로고 및 그에 해당하는 서류, 사무실, 은행계좌 등을 이정순 회장이 김재권회장한테 인계할 것을 명령했다.

하지만 이 명령이 이행되지 않자 6월10일 히어링(Hearing)에서 버지니아 법원은 이정순회장한테 6월16일까지 명령을 이행하고 법정에 출두하여 보고할 것을 지시했다.  이에 따라 미주총연  사무국이 6월15일 이정순회장으로부터 잔고 20 여불의 은행 계좌를 인계받았으며, 전날인 14일에는 아이디와 패스워드가 잠긴 미주총연 홈페이지를 인계받았다는 것.

하지만 이 홈페이지를 이튿날 이정순회장측이 폐쇄함에 따라 사무국은 이메일을 통해 “총연 홈페이지(www.koreanfedus.org)를 폐쇄한 것은 중대 범죄임을 경고”한다고 밝혔다.

▲ 이정순 회장측은 미주총연 사이트를 인계후 바로 폐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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