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무석한국학교 “중·장기적 학교운영 위해 한국정부, 교민사회 관심 필요”
中 무석한국학교 “중·장기적 학교운영 위해 한국정부, 교민사회 관심 필요”
  • 정인식 기자
  • 승인 2016.09.07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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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석시정부, 지원불가 입장 바꿔 40% 임차료 지원 약속

무석한국학교(교장 강정훈)가 학교 건물 임차료의 40%에 해당하는 775만위안은 중국 무석 신오구교육국으로부터 지원받는다. 중국 무석시정부로부터 무석한국학교가 40%를 지원받게 된 것은 기대이상의 성과다. 그동안 무석시정부는 무석한국학교에 개교 10년이 지나면 더 이상 지원을 할 수 없다는 입장을 표명해 왔다.

무석한국학교는 “지난 8월31일 신오구(新吴区)교육국과 학교경영협의를 체결했다”며 이같이 전했다. 무석시정부는 한국기업 진출을 장려하기 위해 2,500만 위안을 들여 무석한국학교를 신축했다. 현재 무석시정부 산하 무석신파집단이 이 학교를 소유하고 있다.

▲ 무석한국학교와 무석시정부가 8월31일 임차계약을 맺었다.[사진제공=무석한국학교]
무석시정부는 2006년부터 5년간 학교 건물을 무상으로 사용하도록 했으나 2011년 9월부터 2016년 8월까지는 임차료의 50%를 지원했다. 무석한국학교는 지난 31일 계약에서 무석시정부로부터 지원을 계속 받을 수 있도록 주상하이한국총영사관, 학교 이사회, 무석한국상(인)회와 함께 노력했다고 전했다.

강정훈 교장은 “중·장기적으로 안정적인 학교 운영을 위해서는 중국무석시정부로부터 학교를 매입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이를 위해 몇 해 전부터 자금마련을 위한 바자회를 개최하고 있다”면서 “학교건물을 임차해 사용하는 어려운 환경에 대해 지역 교민사회와 총영사관, 한국정부의 지속적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무석은 중국 강소성 남부에 있는 도시로 SK하이닉스, 현대 모비스, 삼성SDI, LS산전 등 한국 대기업들과 중견기업들이 진출해 있다. 현재 무석에는 한국인이 4,500명 유동인구까지 고려하면 6,000여명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무석한국학교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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