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한인회, 3월부터 '헬프라인 가동'
뉴질랜드한인회, 3월부터 '헬프라인 가동'
  • 월드코리안
  • 승인 2011.02.02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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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포사회 어려움 나누는 소통망 형성 모범사례 될듯

▷사진은 지난해 11월 뉴질랜드 크라이스트처치 한인회의 교민을 위한 법률세미나 장면.

헬프라인 서비스가 오는 3월 부터 크라이스트처치를 비롯한 뉴질랜드 한인들에게 제공될 예정이다.

헬프라인은 앞으로 교육, 문화, 경제, 정치, 사회 등 한국과 차이가 많이 있는 뉴질랜드 현지사회에 올바르게 적응할 수 있도록 공공 정보 및 생활 정보들을 제공하게 된다. 

아울러 현지사회 생활에서 나타날 수 있는 정서적, 정신적 부적응, 가정 또는 개인의 문제들을 함께 고민하며 올바른 생활상을 회복하기 위해 도움을 주는 서비스를 말한다.  

이 헬프라인은 지난해 5월에 한 한국 가족의 비극적인 사건이 일어난 직후 한인회 주관하에 한인단체장들과 종교기관 대표들을 중심으로 가졌던 긴급회의에서 이같은 일들이 재발되지 않도록 방법을 강구하기 위한 일환으로 헬프라인의 필요성이 제기됐다. 

이때 교민들을 도와 헬프라인 상담자로서 천거된 한인들이 2010년 5월 19일 첫 모임을 가짐으로써 그 준비가 시작이 됐다.

현재까지 헬프라인 준비 위원들은 8개월 동안 총 26차례의 정기적인 모임을 통해 예비상담자로서 훈련을 받았다.

준비위원들은 총 16명으로 위원들 중에는 한국에서 또는 뉴질랜드에서 상담자 교육을 받고 상담경험을 가진 사람들이 다수 포함돼 있으며 한국의 생명의 전화, 뉴질랜드의 CAB(Citizen Advice Bureau)와 뉴질랜드 Lifeline으로부터 지원받은 자료와 정보 등으로 훈련을 받았다. 

앞으로 헬프라인의 상담 서비스는 뉴질랜드의 생명의 전화와 같은 일반적인 상담 분야와 뉴질랜드의 CAB(Citizen Advice Bureau)와 같은 생활 정보 분야 양쪽 모두를 진행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이민, 법률, 취업관련 관한 기본적 정보 및 안내, 일반적인 또는 정신 건강이나 교육, 복지, 청소년, 가정 폭력, 중독에 관한 정보나 상담 및 안내 등이 포함된다.

즉 생활 속에서 만나는 어려움이나 특별한 정보나 안내가 필요하면 전화를 하면 된다. 언어적 장벽에서 오는 문제들은 앞으로 등록된 통역사들의 네트워킹을 통해 전문적인 통역 서비스를 소정의 비용으로 해결할 계획이다.

헬프라인 운영은 현재 3월 1달 간은 하루에 3~5시간 동안,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시범 운영을 할 예정으로 상담을 원하는 내담자의 반응을 보아 가며 궁극적으로는 24시간 운영을 목표로 하고 있다.

[문의 : 헬프라인 전화번호는 348-3000, 한인회 348-27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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