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해외한인 '해외투자유치 힘 모았다'
경북도·해외한인 '해외투자유치 힘 모았다'
  • 이승호 기자
  • 승인 2011.02.10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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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투자유치 자문관' 6명 위촉

 ▷좌로부터 박종범 회장, 천세택 회장, 김관용 도지사, 박기출 회장, 이종환 본지대표, 조옥제 회장.

경북도와 해외 한인들이 해외자본 투자유치에 힘을 합쳤다.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9일 오후 5시 도청 접견실에서 해외에서 활동하는 한인 CEO 6명을 '경북도 투자유치 자문관'으로 위촉했다.

경북도는 해외에서 기업 활동 등의 경험, 인맥을 쌓은 6명을 자문관으로 영입해 올해 4조6천억원의 투자를 유치한다는 계획이다. 김관용 경북도 지사는  20조원 투자유치를 민선 2기 도정목표로 선정해 진행하고 있으며, 해외 자문관 위촉은 이를 위한 포석의 하나다.  

이번에 자문관으로 위촉된 인사들은 천세택(58.전 멕시코 한인회장), 박기출(54.싱가포르 한인회장), 이종환(52.대통령실 사회통합정책자문위원, 월드코리안신문 대표), 조옥제(53.전 일본 한인연합회장), 박종범(53.오스트리아 한인연합회장), 설증혁(50.미주 한인총연합회 부회장)씨 등이다.

경북도는 해외 한인사회에 봉사한 분들로 한인사회는 물론 현지 주류사회에서도 많은 정보들을 갖고 있는 '마당발' 인사들을 자문관으로 위촉했다고 밝히고, 자문관들의 이력도 소개했다.

이중 박종범 자문관은 오스트리아에서 영산그룹을 운영하며, 슬로바키아와 러시아, 아프리카 등지에 자동차 조립공장을 비롯해 다양한 투자를 진행해온 기업인이다. 그룹의 연간 매출이 1조에 이른다. 올 1월15일 열린 영산그룹의 아프리카 말리 공장 기공식에는 말리 대통령과 각부처 장관 12명이 참가해 영산그룹과의 합작에 깊은 관심을 보였다. 

싱가포르 박기출자문관은 현직 한인회장이자 세계 최대의 해외 한인 경제인조직인 월드옥타 수석부회장이다. 주종은 자동차 시트 제조 및 유통. 말레이시아와 러시아에 공장을 두고 빠르게 시장을 확대하고 있다.

설증혁 자문관은 미국 캘리포니아 센디에고를 중심으로 경공업품 유통회사를 경영하고 있다. 큰 기업 규모를 자랑하는 그는 지난 1월 경북도의 서울투자유치센터 개소식에 참여해 김관용지사와 환담했다.

일본의 조옥제 자문관은 전 재일본한국인연합회장을 역임한 마당발이며, 천세택 자문관은 멕시코 진출 25년의 중남미 시장 전문가다. 천자문관은 멕시코에서 안경을 유통하고 있다.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위촉장을 수여하는 자리에서 "기업경영 노하우와 현지 인맥을 이용해 투자유치의 첨병 역할을 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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