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개국 출전
2월17일부터 19일까지 모스크바 체조경기장 ‘드루쥐바(친선)’에서 모스크바 국제리듬체조대회가 열렸다. 이번 대회에는 러시아, 이집트, 불가리아, 벨라루스, 호주 등 32개국이 출전했다.
예년의 경우 손연재 등 한국의 여러 선수들이 참가해 메달을 획득하는 등 적지 않은 성과를 거두었지만, 이번에는 한국선수들이 참가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모스크바 국제리듬체조대회는 1994년도에 처음 시작돼 해마다 2월 열리고 있다.
단체전 종합경기에서 러시아 팀이 금메달을, 불가리아 팀이 은메달을, 이집트 팀이 동메달을 차지했다. 후프 종목 단체전에서는 불가리아 팀이 우승했다. 개인전 종합경기에서는 금메달을 러시아의 디나 아베리나가, 은메달 동메달도 러시아가 차지했다. 19일 오후 1시30분부터 5시까지는 결승경기가 진행됐다. 경기장에서는 리우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마가레타 마문 선수 참가해 선수들을 격려하는 모습이 보였다.
경기 중간 중간에 1~2분 정도씩 진행된 어린이들의 경기가 관중들에게 인기를 끌었다. 5시에 경기가 종료된 후에는 화려한 갈라 공연이 펼쳐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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