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은 한국과 이집트를 오가는 여객기 운항을 2월 말까지 전면 중단키로 했다.
이는 이집트 시위 사태가 장기화함에 따른 것으로 오는 27일까지 카이로와 인천공항을 오가는 정기편 여객기의 운항을 모두 취소한 것이다.
대한항공은 지난 6일 카이로를 출발한 KE954편을 끝으로 한국-이집트 노선의 여객기 운항을 모두 중단하고 이번 주중 이집트 상황을 지켜본 뒤 운항 재개 여부를 결정키로 했었다.
하지만 이집트 시위사태가 잦아들지 않자 정기편 여객기의 결항을 2주 더 연기했다.
한편 대한항공은 인천공항에서 우즈베키스탄의 타슈켄트를 거쳐 카이로로 오는 여객기를 주 3회 운항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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