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으로 피해를 입은 뉴질랜드 크라이스트처치 한인들을 돕기 위한 한인사회의 움직이 활발하게 전개되고 있다.
뉴질랜드 10개 지역 한인회 모임인 뉴질랜드한인회총연합회 양희중 회장은 25일 "크라이스트처치 동포들의 빠른 피해 복구를 지원하기 위해 성금과 구호 물품을 모으고 있으며 현재 동포들의 온정이 속속 답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호주, 피지 등 대양주 지역 22개 한인회 모임인 대양주한인회총연합회 정해명 회장도 "호주 퀸즐랜드에 대홍수가 발생해 이 지역 한인들을 돕기 위해 성금을 모으고 있었는데, 이번에 인근 지역에서 또 지진이 일어나 가슴 아프다"며 "다음 주부터 시드니의 총연합회 사무실에 성금 접수처를 개설한다"고 밝혔다.
한편 미주한인회총연합회 남문기 회장도 "허리케인 피해로 재미동포들이 고통에 잠겨 있을 때 전 세계 한인들이 십시일반으로 도와 재건할 수 있었던 사실을 잘 기억한다"며 "크라이스트처치 동포들이 하루 빨리 정상생활을 할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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