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투자유치단, 센디에고 한인회 방문
경북도 투자유치단, 센디에고 한인회 방문
  • 이종환 기자
  • 승인 2011.02.28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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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증혁 투자유치자문관 만나 현지 협력 논의

경북도 아주담당 조남월 사무관이 센디에고 한인회 민병철회장을 만나 협력을 논의하고 있다
“센디에고는 미국에서 가장 살기 좋은 곳으로 꼽힙니다. 그림 같은 해안선 풍경을 가진데다 명문 중고등학교들이 몰려 좋은 학군을 이루고 있어요. 소프트웨어업체인 오러클처럼 기술집약적인 기업들이 많이 입주해 있지요”

경북도 투자유치자문관으로 있는 설증혁 미주총연 부회장이 경북도 조남월 사무관 일행을 맞아 현지사정을 소개한다. 기자가 마침 센디에고를 방문했을 때였다. 조남월 사무관을 단장으로 한 일행은 모두 4명. 경북도에서 온 김명제, 노영순 차장과 컨설턴트로 합류한 이용직 베이컨 컨설팅사 이사 등이었다.

이들은 중국 정부로부터 중국 공장 진출요청을 받고 있는 한 기업을 찾아, 진출지역을 경북도로 바꾸도록 설득하기 위해 이곳을 찾은 것이었다.

“2차전지 생산 원천기술을 가진 기업입니다. 이미 중국에 진출해 있는데, 한국기업과 사업협의도 진행하고 있어 새로운 공장은 우리 경북으로 유치하고자 찾아온 것입니다”
이렇게 말하는 조사무관은 이를 설득하는데 도움을 받고자 설증혁 자문관을 찾았다고 한다.설증혁 경상북도 투자유치 자문관은 센디에고에 있는 한인 기업인. 월마트 규모의 대형할인매장을 캘리포니아주 곳곳에 여러곳 운영하고 있다.

경북도로 보면 미국 기업의 투자를 유치하기 위해 현지 한인들의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하고 있는 셈이다.설자문관은 이들 방문단을 센디에고 한인회(회장 민병철)에도 안내했다.

“센디에고에는 5만명의 한인들이 살고 있습니다. 모두 다양한 네트워크들을 갖고 있지요. 투자유치에 이들 네트워크들을 활용할 수 있지요”민병철 센디에고 한인회장의 말이다. 한인회관을 찾았을 때는 현지 언론들도 기다리고 있었다.

“모두 모국을 돕는 일이라면 적극 나서려 합니다. 다른 지자체 정부도 경북도처럼 해외의 한인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했으면 합니다” 설자문관의 조언이다. 경북도는 민선5기 기간 20조원 투자유치 및 22만개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해외 기술집약 기업들에 대해 적극적인 투자유치 전략을 펴고 있다. 그결과 구미에 일본 도레이사가 탄소섬유공장을 건설키로 하는 등 구체적인 결과들이 속속 나타나고 있다는 게 경북도 측의 소개다.

왼쪽으로부터 경북도 김명제 차장, 설증혁 경북도 투자유치자문관, 조남월 아주담당관, 노영순 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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