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해외한인무역협회(World-OKTA, 회장 권병하)는 이달 3일부터 5일까지 호주 시드니 노보텔 호텔에서 ‘한호 FTA 촉진대회 및 대양주 경제인대회’를 개최한다.
이 대회는 3일 시드니 한인회장 주최 환영만찬을 시작으로 4일 오전 한·호 FTA 체결촉진 대회와 오후 대양주경제인대회, 5일 산업시찰 등으로 2박 3일간 진행된다.
한·호 수교 50주년과 World-OKTA 창립 30주년을 기념해 호주 최대의 소비시장인 시드니에서 개최되는 이번 대회에는 권병하 회장, 김우재 이사장, 박기출 수석부회장, 천용수 증경회장. 장익재 시드니대회장을 비롯해 중국, 사우디, 바레인 등 각 지회장과 세계 각국에서 모인 World-OKTA 회원들이 참석한다.
아울러 존 알렉산더 호주연방 국회의원, 김진수 시드니 총영사, 황중하 코트라 센터장, 라클란 크루 호주 외교통상부 한호 FTA 담당관, 박영식 호주대사관 참사 등 대양주 경제인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4일 FTA 체결촉진대회는 개회식을 시작으로 한·호/한·뉴 양국의 경제현황과 FTA 필요성, FTA 체결 시 업종별 기회요소 분석에 대한 주제발표, FTA 추진에 대한 한국 정책, 호주의 한국시장 진출 확대 등을 주제로 한 5인의 지정토론 및 질의응답으로 이루어진다.
대양주경제인대회는 대양주지역 World-OKTA 현황과 차세대 활성화 방안에 대한 발표, 대양주 지회 활성화를 위한 종합토론회 및 실행계획 수립 등으로 진행된다.
권병하 회장은 “세계 경제의 축이 서구사회에서 아시아 태평양 지역으로 이동하고 있는 이 시대에 폭 넓은 마케팅 경험과 네트워크를 가지고 있는 OKTA 회원들이 대양주 지역활성화에 성공적 견인차 역할을 수행해 양국 경제가 동반 성장하는 데 초석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를 주관한 World-OKTA 시드니 장익재 지회장은 “한민족 최대의 경제단체인 World-OKTA가 한.호 수교 50주년을 맞이한 이때에 양국 산업교류 확대를 위한 한호 FTA 체결촉진 대회를 여는 것은 우리의 당연한 역할”이며 “이번 행사를 통해 대양주 지역의 OKTA 전 지회가 실질적인 활성화와 더불어 한호 FTA 체결성과가 조기 실현에 기여 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협회는 지난 2008년부터 미국 LA와 뉴욕, 영국 런던에서 총 4차례 걸쳐 한미 FTA 비준 촉진세미나와 한-EU FTA 촉진세미나를 개최해 재외동포 경제인의 목소리를 전달하고 FTA 비준에 대한 지지와 독려를 이끌어 낸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