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가 크게 오르고 있는 상황에서 그동안 관망하던 아시아나 항공이 발권일 기준으로 오는 3월 10일부터 미주발 한국행 노선에 대해 10달러(편도 기준)를 올리기로 결정했다고 LA중앙일보가 2일 인터넷판에 보도했다.
신문은 이에 따라 현재 85달러인 유류할증료는 95달러로 인상되며, 왕복 기준으로 20달러가 올라 현행 170달러에서 190달러로 상승하게 된다고 분석했다.
또한 이미 유류할증료 15달러(편도 기준)를 올리겠다고 밝힌 대한항공은 오는 3월 6일 항공편부터 인상된 유류할증료(편도 기준)를 적용하며, 대한항공의 유류할증료는 80달러에서 95달러로 오르게 된다고 보도했다.
현재 한국행 항공권 가격은 여행사들마다 다소 차이가 있지만 세금이 포함된 왕복 요금이 1250~1350달러 선에 형성되어 있다. 따라서 유류할증료 인상분이 반영되는 다음 주 부터는 가격 상승이 예상된다고 여행업계 관계자들은 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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