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오페라·우리 아리아 갈라콘서트 즐기세요
우리 오페라·우리 아리아 갈라콘서트 즐기세요
  • 도창수 기자
  • 승인 2011.03.08 09: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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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밀꽃 필 무렵', '천생연분' 4월 6일 대구오페라하우에서

우리 오페라의 아리아와 중창을 묶어 콘서트 형식으로 노래하는 갈라콘서트(Gala Concert)가 오는 4월 6일 대구오페라하우스에서 열린다.

 
이번 공연은 테너 손정희씨가 총진행과 음악감독을 맡았다. 갈라콘서트는 오페라에서 처럼 거창한 무대 세트나 장치물이 없지만 중요한 부분들을 모두 들을 수 있어 특히 오페라 초심자들이 편하게 접근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이형근 대구오페라하우스 관장은 “우리 창작오페라를 자주 공연하는 게 현실적으로 쉽지 않기 때문에 우선적으로 갈라 콘서트를 통해 대중과 친숙해지는 계기를 만들고, 성악가들이 외국 아리아만 부를 것이 아니라 우리 아리아로 청중과 소통하는 인식을 심어주기 위해 마련하는 콘서트’라고 소개했다.

저예산으로 오페라의 핵심인 아리아와 중창을 감상하며 한국 오페라가 가진 우리만의 정서를 느끼도록 하자는 의도다.

이번 무대에 오르는 작품은 '메밀꽃 필 무렵'(탁계석 대본, 우종억 작곡)과 '천생연분'(이상우 대본, 임준희 작곡)의 두 편.

이 중 ‘메밀꽃 필 무렵’은 올해 7월 예술의전당 오페라하우스 페스티벌에 오르는 작품으로 2009년 대한민국 오페라금상을 받았다. 또 작곡가 임준희의 '천생연분' 은 독일 프랑크푸르트, 북경, 동경,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 등 국제무대에서 호평을 받은 작품으로 한국 창작으로선 드물게 레퍼토리로 정착된 작품이다.

출연진은 소프라노 이정신, 박재연, 구수민, 테너 이정환, 바리톤 한상식, 최상무, 베이스 윤성우, 피아노 박은순 , 대구오페라페스티벌오케스트라(단장 신제용/ 음악감독 박은지) 등이다. 

지휘는 80세의 나이에도 왕성한 창작력을 과시하는 우종억 작곡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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