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해외한인무역협회(World-OKTA, 회장 권병하)는 2011년 KBC(Korea Business Center) 지사화 사업을 모두 40개 지회로 확대해 한인 경제인 네트워크 확장에 나선다.
KBC지사화 사업은 월드옥타 지회를 코트라 KBC 지사로 활용해 해당 지역의 바잉 오퍼(Buying Offer)를 발굴하고 관할 KBC 요청 업무를 대행하는 코트라와 월드옥타 간 공동 사업이다.
이 사업을 통해 월드옥타와 코트라의 상호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국내 및 현지 중소기업간 실질적인 교역 확대를 지원하게 된다.
월드옥타는 8일 그동안 KBC 부재 지역만을 대상으로 참여 지회를 한정해 모집했던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올해는 1인 KBC 지회 또는 KBC가 있는 지역 중 비활성화 지역 등 11개 지회를 추가해 총 40지회를 대상으로 참여 지회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활동기간 또한 기존 8개월(5월~12월)에서 총 9개월(4월~12월)로 늘어났다.
이에 따라 협회는 오는 15일까지 지회장 또는 지회장 추천 회원을 대상으로 KBC 참여 지회 신청을 받고 내부 심사를 거쳐 30일에 최종 확정 지회를 발표할 예정이다.
KBC지사로 선정된 지회는 매월 바잉 오퍼를 수집해 관할 KBC를 통해 코트라 본사의 바찾사(바이어를 찾는 사람들) 본부로 보고하게 되며, 바찾사 내에서 KBC 참여 지회를 관리하는 전문위원은 바잉 오퍼 목표 달성, 계약의 질, 성사 금액 등을 기준으로 각 지회 활동을 종합적으로 평가하게 된다.
협회 관계자는 “대상 지역 확대를 통해 지역적 한계를 극복하고 더 많은 바잉오퍼를 개발하여, 수출 품목의 질적인 성장을 꾀하고 글로벌 시장에 한인 경제인 네트워크를 확장하는데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KBC 지사화 사업은 2009년부터 2010년까지 2년 동안 15개 지회에서 총 826건의 바잉오퍼 실적을 개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