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 레퍼토리 개발 위해서라도 소극장 살아야
민간소극장오페라연합회(회장 김문식)는 민간오페라단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한 포럼을 오는 4월 3일 오후 3시 국립극장 달오름 극장에서 개최한다.
그동안 소극장오페라포럼은 2001년, 2006년에 열려 이번이 3회째이다.
국내 오페라 운동은 오페라우스 등 대극장 공연은 일반의 관심을 끌고 있지만, 소극장 오페라는 상대적인 박탈감을 안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이와 관련 오페라 관계자들은 대극장 공연 못지않게 오페라의 개발과 보급을 위해서는 예산 비용이 저렴한 소극장 운동이 살아나야 한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세계 콩쿨에서 우승하는 성악가들이 크게 늘고 있어 이들에 대한 무대가 만들어져야 단계별 성장이 가능하기 때문에 인프라 구축을 위해서도 반드시 소극장 활성화가 필요하다는 주장이다.
특히 창작 개발을 위해선 공동제작, 레퍼토리, 제작 시스템 개발, 해외교류 등이 우선적으로 소극장을 중심으로 만들어져야 오페라의 미래가 밝다는 것.
이번 포럼에서 주제 발표는 '한국오페라역사 속에서의 소극장오페라현황' (박수길) , ' 소극장오페라 축제가 갖는 의미' (이용숙), '오페라 발전을 위한 아시아 오페라극장과의 교류' (장수동), '동반성장 시대의 민간오페라단 활성화와 육성방안'(탁계석) 등이 있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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