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장관 이귀남)는 오는 5월 20일 ‘제4회 세계인의 날’을 맞아 재한외국인과 국민이 서로를 이해하고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소통의 장을 마련하고자 ‘재한외국인 생활체험수기’와 ‘이민정책 우수논문’을 공모한다.
생활체험수기 주제는 △결혼이민자의 이주 동기나 삶의 애환 등 생활체험담 △취업, 유학 등으로 한국에 체류하면서 겪은 사연 △문화적 차이에서 발생한 에피소드 △한국생활의 어려움 극복사례 △다문화가정, 외국인근로자 자원봉사활동 중 겪은 사연 등이다.
결혼이민자 가족구성원, 유학생, 외국인근로자 등 재한외국인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이들을 위해 활동하는 자원봉사자, 후원자, 외국인관련 지원센터 종사자 등도 참여할 수 있다.
법무부는 또한, 국내 체류외국인 126만명 돌파 등 우리사회가 본격적인 다문화사회로 진입함에 따라 이민정책분야에 대한 참신한 아이디어 발굴과 연구·개발 진흥을 위해 4월 30일까지 ‘2011 이민정책분야 우수논문 공모전’을 개최한다.
논문주제는 우리나라의 다문화사회 진입에 따라 최우선적으로 정책역량을 강화해 나가야 할 이민정책 분야에 대한 것으로 △다문화사회 진전에 따른 외국인정책의 올바른 방향 △한국사회 실정에 맞는 이민자 유형별 사회통합정책 고찰 △국제결혼피해 방지를 위한 현행 국제결혼 절차 개선 방안 △개정 국적법(복수국적 중심으로) 시행에 따른 문제점 및 개선방안 등 4가지다.
응모자격은 이민정책분야에 관심이 있는 대학(원)생, 외국인 관련단체 종사자, 일반시민, 외국인 등이며, 일반연구자들의 이민정책분야 연구·개발 진흥을 위한 취지이므로 박사학위 소지자나 연구원 등 전문직 종사자는 참여할 수 없다.
공모 기간은 3월 21일부터 4월 24일까지이며, 선정된 작품은 생활수기집과 논문자료집으로 발간해 일반인에게 배포된다.
공모전 시상식은 오는 5월 20일 제4회 세계인의 날 기념식 행사 때 열린다. 공모전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세계인의 날 홈페이지(www.togetherday.kr)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