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호 수교 50주년을 맞아 ‘한국·호주 우정의 해 2011’ 개막 문화 공연과 시드니 한국 문화원 개원식이 호주 시드니에서 오는 4월 4일 개최된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정병국)는 30일 ‘한국·호주 우정의 해 2011’이 양국의 수교 50주년이 되는 것을 기념해 지난 2009년 3월 이명박 대통령의 호주 국빈 방문 시 양국 정상회담에서 결정, 공표된 사항으로 양국 간 문화예술을 포함한 사회 전 분야에 걸친 다각적인 교류를 한 차원 더 높이 실현하자는 취지에서 추진된다고 밝혔다.
한국·호주 우정의 해 개막 공연은 오는 4월 4일 오후 6시 30분 시드니 타운홀에서 한국 측 문화체육관광부 정병국 장관을 비롯한 정부 고위 관계자들과 호주의 정계, 문화예술계 및 언론계 인사 등 약 1,400여 명 이상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다.
한편 같은 날 개원하는 주시드니 한국 문화원은 전 세계에서는 17번째로, 대양주에서는 첫 번째로 개원하는 한국 문화원으로 시드니 중심의 ‘Hyde Park’ 건너편 지상 층에 있어 최적의 지리적 이점이 있으며, 1,000제곱미터에 달하는 공간은 한국 문화 홍보의 전초 기지 역할을 수행하는데 손색이 없을 전망이다.
앞으로 문화원은 ‘한국·호주 간 상호 존중으로 문화 교류 활성화’라는 비전을 갖고 일방적인 한국 문화의 전파가 아닌 문화의 쌍방향 교류에 기여하게 된다.
주시드니 한국 문화원의 공식 개원식은 4월 4일 오후 2시에 문화원 내부의 다목적홀인 ‘문화마당’에서 열리며, 정병국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을 비롯해 NSW 주총리, 연방장관, 대사 등 현지 정부·문화예술·언론·학계·민간 주요인사 15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