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 운영되고 있는 조선족 포탈 사이트 조글로(http://www.zoglo.net)와 미국에서 운영되고 있는 조선족사이트 조선투데이닷컴( http://www.chosuntoday.com)이 상호 협력에 박차를 가하기로 합의했다.
미국 현지시각으로 27일, 조글로 김삼 대표는 안승룡 회장과 함께 미국 펜실베니아주 필라델피아시에서 조선투데이닷컴 박영애 대표를 만나 앞으로 중국 조선족사회와 미국 조선족사회를 인터넷으로 네트워크화하는 사업에 관해 논의하고 양 사이트는 콘텐츠 교류, 이벤트 공동주최, 인적물적 교환 등을 추진하며 중국과 미국의 조선족사회의 온-오프라인 네트워크 련합과 공동발전을 통해 "건강한 조선족사회 만들기"에 힘을 합치기로 합의했다.
조글로사이트는 2005년에 설립돼 현재 등록 회원 5천여명을 보유하고 있으며 미국 조선투데이닷컴은 2004년 뉴욕조선족협회의 초대회장 최동춘씨가 발족하였으나 현재 구체 운영은 전 펜실베니아주 중국 조선족동포회 박영애 초대회장이 맡고 있다.
한편 21일 미국을 방문한 조글로 안승룡 회장과 김삼 대표는 로스안젤스에서 미국 캘리포니아주 중국조선족동포회 강성 회장 등 현지 조선족 인사 수십명을 만나보고 현지 조선족사회의 삶의 모습을 둘러본후, 26일 뉴욕으로 이동해 펜실베니아주와 뉴욕의 조선족 집거지역인 플러싱 및 워싱톤의 조선족들을 만나 현지의 조선족사회를 이해하고 관련 협회와의 교류 초석을 놓았다.
이들은 또 28일, 뉴욕한인회를 방문해 하용화 회장과 관련 인사들을 만나 뉴욕 맨하튼의 코리아타운과 차이나타운을 방문하고 30일 귀국했다.
조글로미디어 김성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