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화동연합회장.... '한인사회 소통에 써달라"
재중국한국인회 화동연합회 강일한 회장이 본지에 후원금 5백만원을 기탁해왔다. 강회장은 북경에서 열린 재중국한국인회 임시대의원 총회에 참가해 본지와 만나, 본지 발전을 위해 5백만원을 기탁한다고 밝혔다.
강회장은 “세계한인사회의 소통이 갈수록 중요해지고 있다. 해외 한인사회 소통을 위해 써달라”는 말로 기부의 변을 대신했다.
강회장은 의류산업 한우물을 파온 입지전적인 인물. 보졸로(Bozzolo)라는 자체 브랜드로 미국 의류시장을 개척하고 있다. ‘보졸로’는 이태리어로 ‘누에고치’라는 뜻. 절은 여성들을 대상으로 한 캐주얼 의류다. 생산은 중국에서, 판매는 미국에서 하고 있다는 것. 그에 따르면 매달 40피트 컨테이너 40개를 정도를 미국으로 내보낸다. 매월 170만매의 의류를 만든다는 얘기.
그는 미국 시장에 이어 중국 내수시장 진출도 연구하고 있다. 이랜드와 같이 직매점으로 중국시장을 공략하겠다는 것이다. 2년전 무석한국인(상)회장을 지내기도 한 그는 올부터는 화동연합회 회장으로 일하고 있다. 화동연합회는 상해 강소 절강성 지역의 18개 한인(상)회로 구성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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