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동포들의 건강증진과 해외의료관광사업의 활성화를 위한 초석이 마련됐다.

한국건강관리협회(회장 조한익)는 최근 싱가포르·말레이시아·인도네시아 한인회와 잇달아 '해외동포 건강증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우선 싱가포르 한인회와는 박기출 한인회장과 오준 주싱가포르 대한민국 대사, 조한익 건협 회장, 조재현 광주전남지부 본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3월 14 싱가포르 타워클럽에서 이루어졌다. 

이번 협약을 통해 건협은 전국 건강검진센터에서 한인회원 및 가족들에게 건강검진 우대서비스 제공은 물론 이메일을 이용한 건진 결과 제공, 유소견자를 대상으로 한 협약기관과 치료연계를 실시한다.

특히 싱가포르 한인회원이 추천하는 해외동포 및 원주민에게도 동일한 혜택을 제공하게 된다.

말레이시아 한인회와의 업무협약은 이광선 말레이시아 한인회장, 조한익 건협 회장, 조재현 광주전남지부 본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3월 15일 한인회 사무실에서 있었다.

인도네시아 한인회와의 업무협약은 승은호 인도네시아 한인회장, 최동묵 세계해외한인무역협회 인도네시아 회장, 조한익 건협 회장, 조재현 광주전남지부 본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3월 17일 한인회 사무실에서 체결됐다.

인도네시아에서는 한인회 뿐 아니라 세계해외한인무역협회(OKTA) 인도네시아지회와도 같은 내용의 협약을 체결했다.

건협은 한인회원과 가족들, OKTA 회원들에게도 싱가포르 한인회와 동일한 건강증진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조한익 건협 회장은 “주치의처럼 교민들의 건강관리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며, 건강하신 분들에게는 예방차원의 건강관리를, 질병이 있으신 분께는 협약의료기관과의 치료 연계를 통한 철저한 사후관리로 교민들의 건강관리에 만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