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동주 시인 추모회가 2월10일 일본 교토에 있는 도시샤(同志社) 대학에서 열렸다. 윤동주 시인은 1942년 동경에 있는 릿쿄대학 영문과에 입학했다가 1학기를 마치고 도시샤대학 영문과에 편입했다. 도시샤대학은 윤동주 시인이 존경한 정지용 시인이 12학기를 다닌 대학이다. 도시샤대학과 도지샤코리아동창회는 1995년 간사이지역에서 처음으로 윤동주 시인의 시비를 건립했다. 주오사카한국총영사관에 따르면, 이날 추모회에 참석한 하태윤 총영사는 “윤동주의 화해와 용서의 정신이 많은 일본인의 마음에 깊이 각인돼 있다는 것을 재확인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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