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부터 재일제주인 공덕비 및 기념물 조사사업 실시
제주도가 올해 서귀포시에 분포해 있는 재일제주인 관련 공덕비나 기념물 등에 대해 전수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재일제주인 공덕비 및 기념물 조사사업’은 2012년 이후 진행해 온 ‘재일제주인 고향애(故鄕愛) 발자취 기록화’ 사업의 일환이다. 제주도는 제주 전역에 분포해 있는 재일제주인 관련 공덕비와 기념물 등을 전수 조사해서 자료집을 발간하고 있다.
제주도는 “고향 제주가 과거 빈곤의 시절을 이겨내고 눈부신 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커다란 견인차 역할을 하신 재일제주인 1세대들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세워진 공덕비나 기념물 등이 도시화가 가속되고 시간이 지나면서 그 분들에 대한 관심도 줄어들고 그 정신을 기리는 기념비나 기념물 등도 훼손, 멸실 또는 방치되고 있어 재일제주인 공덕비 및 기념물 조사 사업을 실시해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제주도는 2016년 제주시 동부지역에 분포한 공동비 및 기념물 252기를, 지난해 제주시 서부지역 211기에 대한 조사를 실시하고 자료집을 발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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