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중동 동포들의 노고로 한국 경제발전 이룰 수 있어”
문재인 대통령 “중동 동포들의 노고로 한국 경제발전 이룰 수 있어”
  • 현혜경 기자
  • 승인 2018.03.26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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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부다비 팰리스호텔서 UAE 동포간담회
UAE 동포간담회가 3월25일 아부다비 팰리스호텔에서 열렸다.[사진제공=이영규 전 UAE한인회장]
UAE 동포간담회가 3월25일 아부다비 팰리스호텔에서 열렸다.[사진제공=이영규 전 UAE한인회장]

문재인 대통령이 3월25일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 있는 팰리스호텔에서 동포간담회를 열었다.

현장의 사진을 전한 이영규 전 UAE한인회장에 따르면,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동포간담회에서 “한국은 UAE에게 동아시아 최고의 협력 파트너이고, UAE는 한국에게 중동지역 최고의 협력 파트너”라고 강조했다.

이어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모하메드 왕세제와의 정상회담에 대해 언급하며 “한국-UAE 양국 관계를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시켰다. 중동국가 가운데 최초”라고 밝혔다.

특히 문 대통령은 우리 동포들의 노고로 한국이 경제발전을 이룰 수 있다고 강조했다. “1970년대 아부다비에 진출한 건설 노동자들은 뜨거운 태양을 이겨내며 사막 위에 도시를 세웠다”는 문 대통령은 “그 도전과 열정이 UAE 사회에 뿌리를 내리고 있다. 원전, 병원, 호텔, 항공사, 학계, 체육계 등 다양한 분야에서 멋진 활약을 보여주며 양국을 서로 없어서는 안 되는 동반자로 묶어주고 있다”고 말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취임 후 중동 국가를 방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문 대통령은 방문 첫날인 24일 UAE에 도착해 ‘그랜드 모스크’와 ‘와하트 알 카라마’를 방문했다. UAE의 대표적 이슬람 건축물인 그랜드 모스크는 1998년 UAE의 국부라 할 수 있는 자이드 초대 대통령이 주도해 9년의 건설 과정을 거쳐 2007년 완공된 건물이다. 존엄의 오아시스라는 뜻을 갖고 있는 와하트 알 칼라마는 조국을 위해 희생한 순교자와 장병을 추모하기 위해 만든 기념비다.

문 25일 오전에 모하메드 왕세제와 정상회담을 했고 이어 동포간담회를 열었다. 김정숙 여사는 아부다비 수쿠시장을 방문해 세종학당 학생들을 대화를 나누기도 했다.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는 28일까지 UAE에 머물 예정이다.

가수 최진희씨의 공연.
가수 최진희씨의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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