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폴 우정의 음악회’가 지난 4월13일 쇼팽의 도시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열렸다.
쇼팽음대와 음악회를 공동 주최한 주폴란드한국문화원에 따르면, 쇼팽 음대 소속 프셰미스와프 마르치니악(Przemyslaw Marcyniak)가 지휘를 맡은 이번 음악회에서는 학생 현악 오케스트라 공연, 한-폴 어린이 합창단의 공연, 플루트 및 성악 독주 등이 펼쳐졌다.
한국문화 애호가, 폴란드 교민 등 150여명의 관객은 연주자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다음 음악회 일정을 문의하는 등 높은 관심을 보였다고 문화원은 전했다.
폴란드는 최근 한인 연주자들의 활동이 두드러진 국가다. 2015년 피아니스트 조성진은 쇼팽 콩쿠르에서 우승을, 2016년 바이올리니스트 김봄소리는 비에니아프스키 콩쿠르에서 2위를, 피아니스트 이혁은 파데레프스키 콩쿠르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주폴란드한국문화원은 “앞으로도 한인 연주자들의 폴란드 내 활동을 지원하는 한편 폴란드 등 유럽 연주자들과 협연 기회도 지속적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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