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한인회총연합회는 지난 4월 8일 오후 6시 The Wilshire 호텔에서 연합회 산하 기관으로 미 전역에서 동포사회를 위해 활발한 활동을 벌이고 있는 50년대 생 한인회장들이 모여 신연성 신임 총영사가 참석한 가운데 △재외동포 참정권의 올바른 실천을 위한 방향 △미 중간선거 결과와 한인정치력 신장을 위한 미 정계 진출 방향 △전환기 한인사회 현황과 과제를 주제로 '차세대 리더스 포럼'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남문기 미주한인회총연합회 총회장은 재외동포 참정권의 올바른 실천을 위한 방향이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현재 불합리한 재외 선거 제도를 고치기 위한 방안으로 우편을 통한 유권자 등록과 예상 투표자가 2만명을 넘을 때는 매 2만명 마다 공관 외의 장소에 추가로 투표소를 설치 운영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 및 중앙선관위직원이 외곽 지역에 위치한 한인 밀집지역을 순회투표하는 방안 등을 강력히 제안했다.

아울러 이날 포럼에서 참가자 모두는 결의문을 통해 미주한인동포사회를 대표하는 단체장들로서 민족 전통문화를 창조적으로 계승 발전 시키고 이민의 정착, 그리고 번영된 미래를 위하여 재외동포의 단결과 역량을 증진시키고 본국정부와 차세대 교류확대를 통해 한민족의 정체성확립에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

한편 참가자들은 포럼 다음날인 4월 9일부터 10일까지 이틀간 킹스캐년으로 1박 2일 단합여행을 떠나 대자연 속에서 서로 간에 소통과 단합을 다지고 미주 속에 자랑스러운 한국인으로서 미주정치에 참여하여 한국인의 위상을 높이고 또한 한국 재외선거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조국을 위해 모든 열정과 능력을 다해 헌신 할 것과 더불어 소중한 재외국민의 권리를 위해서라도 함께 힘을 합쳐 참정권 행사에 참여하고 함께 목소리를 합치기로 결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