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문 칼럼 모아 책으로 출간
“꼭 만나셔야 할 만한 분이 있는데요.. 뉴욕에서 온 박사님입니다?”
지인으로부터 연락을 받고 여의도의 한 호텔로 급히 가서 만난 분이 이호제 박사다. 미국 뉴욕의 오렌지카운티에서 커미셔너로 근무하고 있는 그는 1971년 고려대를 졸업하고 뉴욕 뉴스쿨대학에서 재정학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밴자민 허버트 컨설팅 그룹에서 이코노미시트로도 일하는 그는 컬럼니스트로도 활발한 활동을 해왔다.
2008년에는 ‘한국인의 눈으로 분 한국과 미국’, 그리고 2010년에는 ‘나의 미국 여행, 나의 미국관’이라는 저서도 출간했다. 모두 영자본이다.
“이 책이 혹 도움이 될까요?”
이호제 박사가 책을 건네줬다. 영문으로 된 그의 저서 ‘나의 미국 여행…’이다.
“그동안 여러 신문들에 기고한 글들을 책으로 엮었습니다. 미국에서의 내 삶과 내 생각을 담은 것이지요”
240페이지에 이르는 이 책에는 한국전쟁과 5.16, 그리고 시카고와 뉴욕에서의 학교생활, 미국 공화당의 대통령 태스크포스 팀으로서의 활동 등이 잘 소개돼 있다. 이어 2부는 그가 쓴 칼럼들이다.
“칼럼을 써 드릴 수 있는데, 영문으로 보내드려도 되나요?”
본지의 칼럼 요청에 대한 답이다. 우리말로 타자를 하는 게 서툴러서 쉽게 쓰자면 영자로 해야 한다는 말이다.
“좋습니다. 영문 칼럼으로 실지요. 이를 읽고 싶어하는 독자들도 있을테니까요”
본지의 이 같은 대답에 그는 흔쾌히 “보내겠다”고 답했다. 곧 이호제 박사의 영문 칼럼이 본지에 선보일 것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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