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네마 시카고(Cinema Chicago)가 매년 하나의 주제를 선정해, 그 주제에 맞는 세계 각국의 영화를 소개하는 ‘국제 영화 상영 프로그램(Summer Screenings)’을 진행한다. 올해 프로그램의 주제는 ‘여름’과 ‘모험’. 지난 5월29일 시작된 이 프로그램은 10월2일까지 매주 수요일 시카고에 있는 ‘Chicago Cultural Center’에서 진행된다. 총 17개국 영화가 소개될 예정이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올해 상영되는 한국 영화는 <늦여름(2018, 감독 조성규)>이다. 임원희, 전석호, 신소율 등이 주연을 맡은 늦여름은 지난해 부산국제영화제에 초청된 작품이다. 오는 6월19일 오후 6시 30분 상영되며,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주시카고총영사관은 “제주도 게스트하우스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영화 <늦여름>을 통해 아름다운 제주도와 한국 영화의 감성을 선보일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소개했다. ‘국제 영화 상영 프로그램’은 시카고에 소재한 총영사관들의 후원으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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