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른 휴지 물적시는 아이디어에 착안
화장실에서 물로 적신 휴지를 사용한다면.... 이렇게 하면 굳이 비데를 고집할 필요가 없다. 이 점에 착안해 만든 비데대용 제품이 로제인규사의 '푸시푸시'다.
말그대로 휴지를 대고 누르면 물로 적셔지도록 한 것이 특징. 비데를 설치하기 어려운 공중화장실을 겨냥한 제품이다.
개발자는 경희호텔경영전문대 조리학과를 나와서 특1급호텔에서도 일한 적이 있는 요리사 지망생. 한때 인터넷 사진교육사업을 하다 이 아이디어로 제품개발에 들어서서 CEO의 길을 걷고 있다.
-장점이라고 한다면?
휴지를 적셔 간단히 사용하도록 한 것은 고객만족이다. 화학약품이 첨가된 제품이 아닌 물을 사용하기 때문에 알레르기걱정을 할 필요가 없다. 모든 면을 곡선 처리하여 다칠 염려가 없고 감전의 염려도 없다.
-휴지가 녹지 않는가?
"훔뻑 적시면 그렇다. 하지만 적당히 적시면 녹거나 찢어지지 않는다"
-해외에 수출하고 하고 있는지?
"아직 수출실적은 없다. 미국이나 유럽,동남아등 여러곳에 수출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 바이어를 찾는 지역은?"
"공중화장실에 비데가 없는 나라면 가능할 것이다"
푸시푸시는 2009년 중소기업진흥공단 아이디어상업화에 선정됐으며, 지난해에는 중소기업 히트상품 500에도 선정됐다는 게 로제인규사측의 소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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