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한인무역협회(World-OKTA, 회장 권병하)는 2011년 재외동포 해외시장개척사업에 참여할 25개 국내 중소기업(후견기업)과 개척요원을 각각 확정 발표했다.
재외동포 해외시장개척사업은 해외 현지시장을 잘 알고 있는 재외동포를 국내 중소기업의 해외 마케터로 활용해 시장조사, 바이어 발굴 및 상담, 무역 계약 등의 해외 마케팅 업무를 수행하는 사업이다.
재외동포와 국내 중소기업 간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수출실적 및 사업성과를 극대화하고자 실시되고 있다.
이 사업은 지식경제부와 코트라가 후원하며, 2009년부터 2010년까지 2년 동안 총 49개 중소기업과 49명의 개척요원을 선발해 미국, 중국, 브라질, 인도 등 15개국에서 총 88억 원의 수출 계약 성과를 올린 바 있다.
이번에 각 지역별로 선발된 25명의 개척요원은 국내에서 총 2주에 걸쳐 무역 실무교육과 중소기업 현장연수를 통해 개척요원으로서의 역할 및 업무에 대한 교육을 받고 5개월 간 해외로 돌아가 해외시장개척활동을 펼치게 된다.
이들은 협회에 소속된 각 지역 내 한인기업의 체계적인 업무 지원 및 관리 하에 매월 활동보고서와 해외시장조사 보고서를 작성해 후견기업으로 제출해야 한다.
이번에 확정된 지역은 미국, 브라질, 중국, 호주 등 총 11개국 15개 도시이며, 후견기업들은 전자/IT기기 분야가 7개로 가장 많고 뒤이어 일반 도소매업 분야, 식품분야, 원료/원자재 분야 순이다.
한편 협회는 오는 6월 14일부터 19일까지 경기도 용인 연수원에서 개척요원을 대상으로 무역 및 마케팅 교육, 제품분석 및 지역별 동향에 대한 실무 교육을 진행하고, 20일부터 24일까지는 해당 중소기업에서 현장 연수를 받도록 할 예정이다.